법원이 파산 선고한 진주 한국국제대 주정완 논설위원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어진 대학 캠퍼스에는 잡초만 무성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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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의 러시아 다가서기가 하루 아침의 결정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대부분 재단 비리나 학사 운영 부실로 경영난을 겪다가 폐교를 면치 못했다.당시 이 학교 재단의 강모 이사장은 교수 채용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.
교육부도 기본적으로 해산장려금에 동의하는 입장이다.한마디로 전원 해고라는 얘기였다.
이 학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정배 사회체육학과 교수는 그나마 많은 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을 할 수 있었던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전했다.
보고서는 잔여재산 국고 환수 규정이 있는 한 사립대학의 설립자나 그 직계존속은 자발적으로 (부실 대학을) 청산할 유인이 없다.그런 점에서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여러 면에서 궁금증을 낳는다.
그가 비행기로 미국을 다녀 온다면 더 큰 이익이 되지 않을까.북·미 거래의 중개인 역할을 할 여지가 있는 중국에는 일단 거리를 두는 건 치밀한 계산의 결과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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